안녕하세요.
중국근현대사학회 회장 김지환입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회원 선생님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최근 저희 <중국근현대사연구>에 대한 최종 공식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희 <<중국근현대사연구>>가 2016~2017년 학술지 평가에서 등재학술지에서 등재후보학술지로 강등되었음은 다들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사실 로마자 표기문제로 등재후보지로 강등된다는게 정말 희극적 상황이긴 합니다. 아시다시피 역사학보, 동양사학연구, 중국사연구 등 중국학 관련 학회지 역시 저희와 동일한 방식으로 학술지를 발행해 왔습니다.
어쨌든, 이후 저희 이사진은 일심단결하여 기 발행된 해당 학술지의 표기를 로마자로 병기한 PDF파일로 수정 대체하였으며, 동시에 이후 발행되는 학술지의 후면 목차를 기존 중국어에서 로마자로 수정하여 발행하였습니다. 또한 금년도 학회지 심사에 대비하여 연구재단 및 관계방면에 중국학 관련 학술지의 특수성과 기존 평가 이후 저희 학회가 기울여 온 일련의 조치 및 노력을 적극 개진해 왔습니다.
다행히 금번 심사에서 <<중국근현대사연구>>는 등재지의 지위를 회복하였으며, 등재후보지 해당 기간의 모든 논문 역시 등재학술지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희 학회 회원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염려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중국근현대사연구>>가 한층 발전하고 학술적으로 보다 높은 평가가 받을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이미 공고한 바와 같이, 2020년 2월 22일에 저희 학회와 제주발전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형식으로 ‘한일중국근현대사학회 교류학술회의’가 제주도에서 개최됩니다. 저희 이사진으로서는 금번 한일교류학술회의가 마지막 행사가 되겠습니다. 현재 한일 간의 여러 사정으로 인해 일본에서 제주로 오는 직항이 거의 두절된 상태이며, 이러한 이유로 일본학자들은 먼저 인천으로 와서 다시 국내선으로 제주로 와야하는 처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일본학자들이 참가의사를 표명해 왔습니다. 우리학회 회원 여러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학회 선생님 여러분들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1월 1일
중국근현대사학회 회장 김지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