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인식 공유를 위한 동아시아 국제심포지엄-
동아시아 근현대사를 어떻게 기술할 것인가
-《한중일이 함께 쓴 동아시아 근현대사》출판을 기념하며
2001년부터 한중일 시민사회과 직접 만나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고, 이해하며 역사인식 공유를 위한 대화를 시작한지 만 10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실제로 한일, 한중일 간 역사대화의 결과물이 나오는 등 3국 시민간의 교류와 연대, 역사대화가 진전되어 왔습니다.
그 가운데 한중일 3국의 역사학자, 교사, 시민활동가가 국경을 넘는 역사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공동의 역사책을 만들기로 합의하고, 그 첫 결과물로 2005년 최초의 한중일 공동역사교재인 《미래를 여는 역사》가 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2006년 11월을 시작으로 한걸음 더 나아간 동아시아 공동의 역사인식을 만들어내기 위해 6년여란 긴 시간 동안 수많은 논의를 거쳐, 《한중일이 함께 쓴 동아시아 근현대사》1․ 2권을 출간하였습니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한중일이 함께 쓴 동아시아 근현대사》의 출간을 기념하며 지난 10년간 진행되어 온 한중일 3국의 역사대화와 역사인식 공유를 위한 활동을 되돌아보고, 향후 보다 깊이 있는 역사대화를 위한 올바른 동아시아 근현대사 기술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12년 6월 22일(금) 14:00~18:00
○ 장소 :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3층 모임방
○ 주제 : 동아시아 근현대사를 어떻게 기술할 것인가
○ 주최 :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사)아시아평화와역사연구소
○ 후원 : 동북아역사재단
○ 순서
14:00~14:15
인사말 : 안병우(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상임공동대표, 한신대학교)
축사 : 조광(전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위원장)
14:15~15:45
사회 : 왕현종(연세대학교)
1. 전통 질서의 해체와 근대적 질서의 재구축
발표 : 박삼헌(건국대학교)
토론 : 유용태(서울대학교)
2. 동아시아 냉전체제의 형성과 세계
발표 : 박진희(국사편찬위원회)
토론 : 정진아(건국대학교)
3. 한중일의 여성, 각기 다른 근대의 길
발표 : 김정인(춘천교육대학교)
토론 : 이은경(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